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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성동일, 김성균, 최무성. '쌍문동 아빠들'이 오랜만에 다시 뭉쳤다.
식사를 마친 후 막내 공명이 낮잠을 자는 사이 형님들은 이야기 꽃을 피웠다. 김성균은 데뷔작인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의 전성시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촬영 당시 31살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김희원이 "그 얼굴이 어떻게 31살이냐"고 놀라자 성동일은 "내가 얘들 만났을 때 말을 못 놨다. 끝날 때쯤 '말 놔도 되냐?'고 물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생각보다(?) 많이 어렸던 31살에 얼굴을 알렸던 김성균. 반면 최무성은 무명이 길었다고 밝히며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악역 연기로 일가견이 있는 김희원도 '악마를 보았다' 최무성의 악역 연기에 혀를 내두르며 "진짜 연쇄살인범인 줄 알았다. '나 보다 좀 더 기분 나쁜데'라고 생각했다. 오늘 악인 특집인거냐"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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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중 깜짝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응답하라 1988'을 연출한 신원호 PD였다. 모두들 반갑게 신 PD를 반겼다. 정신 없이 음식을 먹던 멤버들은 지금까지 먹었던 음식을 읊기 시작했다. 최무성은 신 PD와 함께 했던 '슬기로운 감빵생활' 촬영을 떠올리며 "밥 먹는 재미로 촬영하러 갔다. 살을 빼서 시작했는데 포동포동 쪄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신 PD는 "밥 먹는 신만 있으면 더무 열심히 드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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