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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곽재용(62) 감독이 "14인 스타 캐스팅, 전체적인 균형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피 뉴 이어' 제작사 대표의 어릴 때 추억담에서 시작된 영화다. 제작사 대표가 어릴 때 가족들과 연말에 호텔에서 보냈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가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또 14인을 각자 다른 공간에 놔두는 것보다 호텔로 묶고 싶었다. 요즘은 호캉스도 유행이지 않나? 호텔 중심으로 인물을 구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14인의 배우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전체적인 균형을 잡기 위해서 캐릭터 배치에 시간을 많이 쏟았다. 물론 로맨스 영화, 연말 영화에 항상 등장하는 이야기가 식상할까 걱정했다. 낯익지만 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 등이 출연했고 '시간이탈자' '싸이보그 그녀'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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