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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돌싱포맨' 멤버들이 웃픈 연말 결산으로 2021년을 돌아봤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은 탁재훈은 "너한테는 안 줬냐. 네가 키웠다며"라고 이상민의 약을 잔뜩 올렸다. 이상민은 "지드래곤이 어렸을 때 꼬마 룰라 할 때부터 내가 예뻐했다. 스포츠카 사자마자 지드래곤을 태워주기도 했다"고 곱씹었다.
김준호와 임원희도 가세했다. 김준호는 "근데 왜 손절했느냐"라고 던졌고 임원희도 "너 신발 좋아하는 것도 알 텐데"라고 거들었다. 이에 이상민은 "지드래곤도 내 생각이 나긴 할 거다. 지드래곤이 사실 K팝이라는 시장의 문을 열었는데 K팝 시장을 가장 먼저 연 장본인은 나다"고 끝까지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김준호는 실제 지드래곤에게 '반갑다. 지용아. 개그맨 준호 형이야. 다름이 아니라 이상민 형이 용기가 없어서 메시지 내가 대신 보내. 돌려서 이야기 안 할게. 상민이 형 신발 한 켤레만 줘라'고 DM을 보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본격적으로 2021년 연말 결산에 들어간 '돌싱포맨' 멤버들은 서로의 치부를 드러내 안방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남자로서 방송에 나가지 말아야 할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갔다"며 엉덩이 종기 수술 사건을 언급했고 임원희 또한 "내가 못생긴 사람으로 각인돼 캐스팅이 걱정될 정도다"고 한숨을 쉬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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