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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한 부분만 드러내는 터라 많이 가슴이 아프다. "
이어 "실수하고 실패를 맛봐야 청춘이겠지요. 깊은 상처만 안 남길 바랄 뿐이다. 걱정해 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전하는 가운데, "각각 다른 지역에서 사는 친구들이라 빡빡한 촬영 일정을 소화해 내는 것이 무척 힘들다. 어린 친구들이 서울에서 숙소 잡고, 이동하고, 연습실 구하고, 의상 구하고 아무리 부모들이 도와준다고 해도 무척 힘들다. 눈물이 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방송에서 안 나간 부분도 많이 있을 건데 너무 한 부분만 드러내는 터라 많이 가슴이 아프다. 돈 들여서 얻는 교훈이라 생각하고 아이들이 잘 이겨내길 바랄 뿐"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 글은 지난 28일 저녁 방송된 Mnet '스걸파'의 방송 내용 중, 새로운 '댄스 트레이드' 규칙에 따라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클루씨가 다른 팀에 '장난섞인' 안무를 제안하는 듯 보여지면서 비난 여론이 빗발친 뒤 올린것으로 보인다.
한편 계속되는 '스걸파' 여진에 시청자들은 Mnet이 의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아무리 재미를 위한 것이라지만, '댄스 트레이드'는 의도적으로 욕을 먹을 만한 크루를 만드려는 듯한 규칙" "고등학생밖에 안됐는데, 저리 악의적인 설정에 악마편집을 해야겠냐. 애들이 오디션에 떨어지면 성인보다 회복이 어려울텐데, 이런 상처까지 줘야하냐" "결국 부모까지 참전을 시키다니, 대단한 Mnet"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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