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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양준일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탈세 의혹에 이어 병역기피 의혹에 휘말리며 이미지는 완전히 무너졌다.
양준일은 2019년 JTBC '슈가맨'에 출연, 국내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차별로 인한 비자 갱신 거부'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10년짜리 비자를 갖고 한국에 와서 6개월 마다 비자 갱신이 필요했다. 그런데 출입국관리사무소 담당자가 '너 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는 게 싫다'며 비자연장을 거부해 미국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최근 의혹이 불거지면서는 "한국에서 가수로 실패, 다른 일자리에 취직하는 것이 힘든 상황이라 미국으로 돌아갔다. 방송에서 10년짜리 비자를 받았다고 했는데 최근 확인해보니 5년짜리였다. 오래된 기억이라 잘 알지 못했지만 처음 받은 비자는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누군가 취소한 기록이 확실히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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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은 유튜브 등에서 '탑골GD'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2019년 '슈가맨'에 출연하며 신드롬을 불러왔다. 그러나 최근 포토북 논란, 고가 팬미팅 논란, 거짓말 논란, 1인 기획사 불법운영 논란, 탈세 의혹 등이 꾸준히 제기되며 데뷔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대해 양준일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사랑과 미움을 받은 적이 없다. 많이 울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포토북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굿즈로 제작된 것으로 환불 또한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는 등 탈세가 아니라는 증거도 있다. 팬미팅 또한 콘서트 형식으로 기획된 것"이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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