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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학교와 도시에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다발적으로 펼쳐진다.
티저 예고와 함께 공개된 보도 스틸 또한 좀비로 가득 찬 도시와 학교에 고립된 아이들의 사투를 생생히 담고 있다. 좀 전까지 같이 급식을 먹던 친구들이 좀비가 되고,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상황에 처하게 된 아이들. 식량도, 휴대폰도, 어른도 없이 학교에 갇힌 아이들은 절망에 빠지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함께 살아서 나가기 위해 힘을 모은다. 소방관인 아빠에게 배운 생존 기술을 아이들과 공유하는 온조와 침착한 성격과 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남다른 기지를 발휘하는 청산, 냉철한 이성의 전교 1등 반장 남라, 위험한 일을 도맡으며 친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수혁 그리고 좀비를 백발백중 저격하는 엄청난 활 실력의 양궁부 아이들까지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들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맞서 위기를 극복해나간다.
학교는 학생들에게는 특히나 친숙한 공간이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를 정확히 알아내는 학생들이 펼친 액션은 특유의 볼거리. 친숙한 공간인 학교의 지형지물을 활용해 좀비와 맞서 싸우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허를 찌르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목숨이 오가는 위험한 상황에서 서툴지만 패기 넘치는 아이들의 대처가 생각지도 못한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순수하고 열정 가득한 10대들의 기발하고 생동감 넘치는 하이틴 좀비 서바이벌 '지금 우리 학교는'이 좀비 장르의 새로운 페이지를 시작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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