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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강이 "이미지 변신 위해 더벅머리 도전, 내 모습 바보 같아 보였다"고 말했다.
송강은 "평상시에는 엉뚱하지만 날씨에는 진심인 이시우 역을 맡았다. 대본을 읽었을 때 피식피식 웃음이 났다. 이시우가 엉뚱한 캐릭터인데 나와 잘 맞는 것 같았다. 전작과 달리 이번 드라마에서는 발랄하고 해맑은 캐릭터인데 외적으로는 머리를 짧게 자르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바보처럼 보이기도 하더라. 나도 부족한 구석이 있더라. 많은 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즐겁게 임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민영은 "첫 촬영 때 송강을 봤는데, 잘생기고 눈이 '개안된다'라는 느낌의 친구가 없더라. 어디서 더벅머리를 한, 눈이 반 밖에 안보이는 청년이 있더라. 아차 싶어서 차영훈 PD에게 '안된다. 송강 얼굴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가 많다'며 비주얼을 걱정했고 그때부터 송강이 더벅머리의 커텐을 걷었다"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놔 모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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