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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민지영이 리얼한 '사랑과 전쟁'을 공개했다.
민지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4주년 결기 여행으로 다녀온 제주여행 때 아주 그냥 첫날부터 남편이랑 제대로 한판 붙었었더랬죠. 헌데 뭐~ 다들 싸우면서 크는 거 아니겠어요? 좋은 모습들만 보여드릴 수도 있지만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 진솔된 모습으로 하겠다고 나름 다짐을 했기에 꾸밈없는 저희 부부의 솔직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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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김형균은 촬영 열정을 불태우며 민지영에게 "고프로를 손으로 잡는 것처럼 한 다음에 앞으로 날리는 것처럼 해봐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지영은 김형균의 애매한 설명을 이해하지 못했고, 이에 김형균은 "아 진짜. 던지라고. 그럼 내가 뛰어간다고"라고 짜증을 냈다.
김형균의 태도에 폭발한 민지영은 "성질 좀 내지 마라. 나한테 사람들 지나가고 찍자고 하면 되는 걸 왜 성질을 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화가 난 민지영을 본 김형균은 금세 꼬리를 내렸지만, 민지영은 "내가 맨날 얘기하지 않냐. 네 머릿속에만 있는 걸 나한테 말하려면 정확하게 말하라고"라며 화가 가라앉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김형균은 민지영의 화를 풀어주려고 재롱을 부렸고, 먼저 화해 시도를 했다. 하지만 민지영은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은 듯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싸우는 모습도 인간적이고 알콩달콩하다", "진짜 부부 싸우는 건 다 비슷한 거 같다", "이게 진짜 사랑과 전쟁의 레알 버전"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지영은 지난 2018년 한 살 연하의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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