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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은샘이 '옷소매'와 '지우학'을 동시에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이은샘은 최근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천성일 극본, 이재규 연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은샘은 '옷소매 붉은 끝동'과 '지우학'을 통해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얘가 걔?"라는 반응까지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는 효과를 얻은 것.
이어 이은샘은 "댓글 같은 데에도 다들 처음에는 제가 영희고 미진이인 줄 잘 모르시더라. 그래서 '옷소매'를 보신 분들은 여전히 '영희'라고 불러주시기도 한다. '우리 영희가 어쩌다가' 이러면서 봐주시는데, 그런 걸 보면 너무 재미있기도 하고, '이제는 미진입니다'하고 장난도 치고 그랬다. 또 외국 분들도 반응을 주시는데, 제가 영어를 잘하는 게 아니라서 영어 공부를 시작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해외 분들이 많으니 라이브 방송을 하면 영어로 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세 달 정도 영어 공부를 하다가 제가 정말 영어를 보고 영어로 답을 할 수 있을 때 영어로 소통을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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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달 공개돼 15일간 전세계 정상을 지키며 K-고딩 좀비의 매운 맛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플릭스 패트롤 기준) 이은샘은 극중 거친 캐릭터 미진을 연기하며 욕설을 일삼는 모습을 보여줬고, 다소 와일드한 모습에 해외 시청자들도 그가 자주 내뱉던 욕설을 덧붙여 '미스 시X'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다.
이은샘은 특히 지난해 방송됐던 MBC의 인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간 궁녀 영희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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