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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강남이 '지하철 친구' 최승리에게 1000만 원어치의 선물을 안겼다.
강남은 손편지와 지하철 광고, 850만 원 상당의 시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동스러운 편지로 울컥하게 만들거다"라는가 하면, "고맙다는 마음을 모든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며 지하철 광고를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편지, 지하철 광고 만으로 막 감동을 안할 것 같아서"라며 800만 원 상당의 명품시계를 꺼냈다. "직접 가서 샀다"는 강남은 축구선수 손흥민이 모델인 시계임을 밝히며 "승리와 시계와 차 얘기를 몇번 했다. 차를 사줄 능력은 안되니까 시계를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제작진이 "3개를 다 줬는데 승리 씨의 반응이 별로면 어떡하냐"라고 묻자 "다 반납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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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끝이 아니다"는 강남은 무릎을 꿇고 시계를 선물했다. 강남은 "네 덕분에 잘 됐고, 내 친구가 되줘서 고마워"라고 다시 한 번 마음을 전했다. 시계 가격을 묻자 최승리는 "10만원 이상?"이라며 얼떨떨하게 답했고, 강남은 "850만 원"이라고 밝혀 최승리를 놀라게 했다. 최승리는 "오늘 감동해서 말이 안나와. 지금 울 것 같은데, 죽을만큼 기쁘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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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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