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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번' 김준희, SNS에 고백 "나쁜일은 갑자기 불현듯 찾아와" [전문]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2-03-01 00:56 | 최종수정 2022-03-01 05:00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사업가로서 고충을 SNS에 털어놓았다.

김준희는 1일 자신의 SNS에 "1년 같았던 오늘 하루가 끝났다"라며 "하루 종일 얼마나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는지 이마가 아플 지경. 심장이 또 막 급히 뛰어서 심호흡도 크게 해보기도 하고 참 다이내믹하고 스펙터클했던 하루였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

올해로 딱 17년 대표로 살아온 시간이 이렇게나 긴데 사건사고는 늘 언제나 새로운 곳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곳에서 생겨나는 게 참 신기하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한자리에서 같은 일을 10년 이상 하면 눈 감고도 휘리릭 할 수 있는 천하무적쯤 될지 알았는데, 나쁜 일은 언제나 갑자기, 불현듯, 아주아주 낯선 모습으로 찾아오는 거 참 웃기다"라면서 다사다난한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지나고 보면 참 험한 길을 열심히도 달려왔던 저를 보게 되고 그러고는 저는 또 묵묵히 제 길을 가겠죠. 힘들다고 투정도 할수 없고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하는 대표의 자리에서 말이에요"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또 "아이 참 참. 갑작스레 결정한 진행 중단 소식에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누구 하나도 화 내시는 분 없이 이해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며 "그것만은 꼭 알아주세요. 어떠한 선택의 순간이 오든 저는, 언제나 여러분의 편이에요. 이건 진짜. 진심입니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나와 회사의 명예를 지키고 고객님들의 마음에 멋진 브랜드로, 멋진 대표로 남는 일, 그게 제 목표이자 꿈이거든요. 17년 동안 지켜왔고 앞으로도 절대 변치 않을 거예요"라고 자신을 믿어준 사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마지막으로 김준희는 "그건, 지금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우리 고객님들 덕분이라는 거, 꼬옥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매일 힘차게 일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더 잘할게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굿밤 되세요"라고 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2020년 연하의 비 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함께 운영 중이다. 또 김준희는 한 방송을 통해 쇼핑몰 연 매출이 100억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하 김준희 인스타그램 글 전문

후아 - 1년같았던 오늘 하루가 끝났네요. 하루종일 얼마나 미간을 찌뿌리고 있었는지 이마가 아플지경에요. 심장이 또 막 급히 뛰어서 심호흡도 크게 해보기도 하고 참 다이나믹하고 스팩타클했던 하루였습니다


올해로 딱 17년 대표로 살아온 시간이 이렇게나 긴데 사건사고는 늘 언제나 새로운곳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곳에서 생겨나는게 참 신기해요

대표로서 회사를 운영해보시는 분들이라면 제 말에 공감하지 않으실까 싶어요. 어떤 시련을 겪고 단단해질만하면 또다른 시련이 갑작스레 닥치는 일의 반복, 그걸 또 넘어서고 이겨내고 울고웃고 그러다보면 10년이 지나고 이제 20년을 바라보고 가고 있어요 그쵸?

한자리에서 같은일을 10년이상 하면 눈감고도 휘리릭 할수 있는 천하무적쯤 될지 알았는데, 나쁜일은 언제나 갑자기, 불현듯, 아주아주 낯선 모습으로 찾아오는거 참 웃겨요 ㅎㅎ

그렇게 지나고 보면 참 험한길을 열심히도 달려왔던 저를 보게 되고 그러고는 저는 또 묵묵히 제 길을 가겠죠. 힘들다고 투정도 할수 없고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하는 대표의 자리에서 말이에요

아참참. 갑작스레 결정한 진행중단 소식에도 너그러히 이해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누구 하나도 화내시는분 없이 이해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것만은 꼭 알아주세요. 어떠한 선택의 순간이 오든 저는, 언제나 여러분의 편이에요. 이건 진짜. 진심입니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나와 회사의 명예를 지키고 고객님들의 마음에 멋진 브랜드로, 멋진 대표로 남는일, 그게 제 목표이자 꿈이거든요. 17년동안 지켜왔고 앞으로도 절대 변치 않을꺼에요

그건, 지금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우리 고객님들 덕분이라는거, 꼬옥 알아주셨음 좋겠어요. 매일 힘차게 일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더 잘할께요. 오늘하루도 고생하셨어요. 굿밤되세요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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