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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30년차 톱배우, 이제는 월드스타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또 이정재는 "예상하지 못한 수상을 하게 돼 저도 너무 기쁘지만 한국에 계신 많은 분들이 기뻐해 주시는 것 같다"면서 "동료 배우 분들과 선배님들, 모두 기뻐해 주시는 모습이 보여 너무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이정재는 1993년 SBS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뒤 곧바로 전성기를 맞이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모두 사로잡았다. 그에게 첫 번째 전성기를 가져단 준 작품은 '모래시계'. 그 속의 백지희로 분해 완벽한 히트를 쳤고, 짧은 분량에도 신드롬급 인기를 얻어냈다. 이후로도 '오! 브라더스', '시월애'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이어갔고, '제16회 청룡영화상'에서 '젊은 남자'로 신인남우상을 거머쥐고 '태양은 없다'로는 '제20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손에 쥐며 자리를 잡았다. 2010년 맞이한 2차 전성기는 더 강력했다.'신세계'와 '관상', '암살' 등에서 역대급 장면을 만들어냈고, '신과 함께'에서도 염라대왕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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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에는 미국의 3대 메이저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월드스타로서의 한 걸음을 더 내딛은 상황. 이정재는 현재 국내에서도 영화의 제작자이자 감독으로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만큼 CAA와 함께 배우와 더불어 프로듀서, 연출 등에도 뜻을 펼칠 예정이라 기대가 쏟아진다.
월드스타 이정재의 발걸음은 이제부터 시작. 이정재의 수상 릴레이도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재는 제27회 크리스틱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의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자배우상(BEST ACTOR IN A DRAMA SERIES)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BEST DRAMA SERIES), 외국어 드라마상(BEST FOREIGN LANGUAGE SERIES) 등에 후보로 올랐다.
뿐만 아니라 'TV 부문의 오스카'로 불리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에미상)의 수상에도 기대가 쏟아지고 있어 수상을 향한 '오징어 게임'의 행보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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