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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이 세기의 결혼을 선언하면서 비하인드 스토리도 속출하고 있다.
애플데일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희원의 어머니는 서희원이 자신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에 격분하며 "딸이 내게 사과하지 않으면 구준엽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구준엽에 대해서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으며 "딸이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속이고 존중해주지 않는다"며 분개했다. 이에 서희원의 동생인 서희제가 중재에 나섰지만, 서희원의 모친은 자신의 SNS에 닭의 모습을 찍은 사진 2장과 함께 "시끄럽다"며 욕설을 퍼붓는 등 울분을 삭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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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은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면 서희원과 만나 허니문을 즐길 계획이다. 예정된 체류 기간은 두 달 정도로, 이후의 신혼생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서희원이 대만에서 배우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고, 구준엽 또한 아트테인먼트컴퍼니 레이빌리지와 아트 관련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카카오 그라운드 X 클립드롭스 NFT 서비스를 통해 한정판 NFT를 발행하는 등 아트테이너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터라 결혼 이후에도 각자의 생활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서희원은 대만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국내에도 많은 팬층을 보유한 배우다. 그는 2011년 중국의 유명 식당 체인의 후계자인 재벌 2세 왕샤오페이와 만난지 49일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이혼 과정에서 서희원은 자신의 명의로 된 대만의 주택과 왕샤오페이가 운영하던 타이베이 호텔 지분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 천문학적 위자료를 받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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