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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 '저격수' 다운 입담을 펼쳤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이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남다른 미모로 어렸을 때부터 늘 미모로 시선을 모았던 이민정. 이민정은 "예쁘다고 사람들이 몰리니까 엄마한테 '우리 저쪽으로 가자. 사람들 또 와' 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엄마가 꼴보기 싫었다더라"라고 쿨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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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에는 쉽지 않았다. 25, 26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데뷔해 무명 생활까지 겪었다고. 이민정은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갔을 때 배우가 바뀌었다고 해서 3일 동안 방에서 운 적도 있다. 대사도 다 외웠고 옷도 준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 옷이 아니었다. 그랬기 때문에 지금 이 모습으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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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세호는 "실제로도 멋있죠?"라고 물었고 이민정은 웃으면서 "멋있는 것도 많이 보지만 사실 같이 살면 안 멋있는 것도 많이 본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저는 욱하면 질러버리고 잊는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별로 없는데 오빠는 때려 맞는 스타일이다. 참는 스타일이다. 내 말에 맞는 스타일이라 되게 착하고 생각보다 순하다"며 "저희 엄마 아빠가 저한테 '성질 좀 죽이라'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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