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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한가인이 "고등학교 때까지 언니한테 진짜 많이 맞았다"며 살벌했던 자매 전쟁을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왜 나한테만 그래?" 첫째의 희생 VS 동생의 서러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가인은 "고등학교 때까지 언니한테 진짜 많이 맞았다"며 자매 전쟁을 떠올렸다. "머리채 잡고 복부 펀치, 발가락 물려서 발에 피 나고 주먹으로 맞아서 잇몸에서 피 난 적도 있다"는 살벌했던 한가인 자매의 전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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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7살 딸, 4살 아들을 둔 엄마 한가인은 "첫째는 업어 키우고 둘째는 발로 키운다"는 둘째들의 설움이 담긴 반응에 공감했다.
한가인은 "나도 첫째는 조심 조심해서 키웠다. 둘째는 '너는 알아서 잘하니까'라면서 내려놓게 되더라"며 둘째는 한번 경험했기에 조금 내려놓게 되는 엄마의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은 "첫째는 육아 경험이 없어서 더 신경 쓰는 것 뿐이다. 둘째는 엄마, 아빠로서 편해지면서 경험치가 쌓인 것이다"며 "편하게 키운 자녀가 훨씬 잘 크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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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한가인은 이날도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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