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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진 하(28)가 윤여정(75)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윤여정은 "정말 신기하게 진 하와 생일이 같다. 진은 굉장히 똑똑하고 철학적이다. 미국에 사는 우리 아들이 진 하를 TV 연속극으로 처음 봤다고 하더라. 연속극 자체가 완전 별로였는데 유일하게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라고 극찬했다. 실제로 진 하를 처음 봤을 때 외모적으로 너무 작아서 걱정하기도 했다. 그런데 처음 함께 연기를 맞춰봤을 때 '잘한다' 감탄했다. 진하가 나를 보며 연기 마스터라고 하는데 사실 연기는 마스터할 수 없다. 나는 그저 늙은 배우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일생이 너무 힘들게 살았던 사람이다. 그래서 늘 진지하게 생각하려고 하지 않는다. 웃고 싶고 편안하게 작품을 임하고 싶다. 연기는 토론이 아니다. 그래서 진지함을 싫어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래서 날 싫어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래서 날 좋아하기도 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애플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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