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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사식 도중 크리스 락의 뺨을 때렸다. 이를 두고 실제 상황인지, 짜여진 각본인지를 두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크리스 락은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삭발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영화 '지.아이. 제인2'를 기다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윌 스미스는 황당하다는 제스쳐를 취했다. 분위기가 이상함을 느낀 크리스 락은 농담이라며 급하게 수습했지만, 윌 스미스는 갑작스럽게 무대 위로 올라가 크리스 락의 뺨을 주먹으로 친 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크리스 록은 "저한테 한방 먹이고 내려갔다"고 상황을 수습했고, 윌 스미스는 "내 아내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말라"고 소리쳤다. 해당 부분이 음소거 처리돼 중계됐다.
돌발 상황에 아카데미 시상식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 붙은 가운데, TV조선 생중계를 맡은 안현모는 "크리스 락의 농담의 강도가 좀 셌다. 윌 스미스 아내 제이다 스미스의 헤어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해서 화가 난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짜여진 각본이 아닌 실제상황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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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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