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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연인을 넘어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열애에 네티즌들은 놀라면서도, 이들의 과거사를 짚고 있다. 특히 KBS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 등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현재도 같은 소속사 한솥밥 사이다. 인연이 깊은 만큼, 김준호와 김지민이 서로 언급했던 일들이 재조명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방송에서 김준호가 "김지민이 수제로 만들어서 방송으로 팔러 다닌 적 있다"며 해명했지만, 김준호 동생 김미진이 "난 김지민 좋다. 응원한다"고 말해,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방송분은 1월 3일 전파를 탔다. 이를 고려한다면 지난해 연말에 촬영됐을 가능성이 높다. 네티즌 수사대는 이 시기에 두 사람이 이미 열애 중이거나, 최소 열애 직전 호감이 높은 이른바 '썸'을 탔을 것이라고 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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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비슷한 시기에 김지민의 이상형 언급도 집중됐다. 김지민은 지난해 연말 '대한외국인'에서 결혼 전 성숙한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김지민은 최고의 신붓감인데 왜 결혼 안 하느냐는 MC 질문에, "성숙한 연애를 하다가 결혼하고 싶은데 그런 분들은 다 갔고 남은 분들은 덜 성숙한 게 아니라 미완성이다"라며 "푸근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제가 리드하면 너그러이 따라오는 사람"이라고 했다.
또 소속사에서 두 사람의 열애를 즉각 인정한 것에도 결혼을 염두에 둔 입장이 아니냐는 시선도 상당하다. 김준호가 이혼의 아픔이 있는 만큼, 열애를 인정하기 조심스러웠을 터. 이러한 김준호와 김지민의 '연애시그널'이 사랑의 결실인 '결혼'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