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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1990년대 인기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리치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글파이브는 '오징어 외계인'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지만, 결국 팀은 해체했다, 리치는 2년 공백 끝에 솔로가수로 변신해 '사랑해 이 말밖엔'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표면적인 인기와 달리 내면은 상처로 가득했다고.
리치는 "성인이 되고 현실을 마주할 때쯤 사랑을 덜 받게 되면서 떠나는 사람이 생겼다.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병에 걸린 수준이 아니라 큰일날 상황까지 갔다. 24세에 자취를 했는데 경제적으로 힘들어 월세가 계속 밀렸다. 어느날 집에 갔더니 집주인이 비밀번호를 바꿔놨더라"라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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