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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CJ ENM이 본격적으로 시청층 확장에 나선다. 오는 5월 스포츠 전문 채널인 tvN SPORTS를 론칭하고 스포츠 중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새롭게 론칭될 tvN SPORTS에서는 기존에 CJ ENM에서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 AFC U-23 아시안컵(6/1 개최) ▲AFC 챔피언스 리그 ▲분데스리가 축구 ▲메이저 테니스 대회 뿐만 아니라, 새롭게 ▲UFC ▲ FINA 세계수영선수권 ▲Top Rank 월드 복싱 ▲ 국내 프로스포츠 등 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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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구교은 스포츠국장은 "tvN SPORTS는 스포츠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로서, 스포츠만이 줄 수 있는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각본 없는 짜릿한 즐거움을 고품질의 중계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vN을 포함해 tvN DRAMA, tvN SHOW, tvN STORY을 보유했던 CJ ENM은 tvN SPORTS 채널을 확보하며 패밀리 채널을 확장하게 됐다. 이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도 존재한다. 채널의 확장을 반기는 스포츠 팬들도 있지만, "뉴스보도만 없을 뿐, 채널 확장을 무기로 한 종합편성채널과 다를 바 없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CJ ENM 관계자는 "대표 방송 채널로 자리잡은 tvN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드라마, 예능, 라이프스토리,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채널군과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며 "OTT 티빙과의 공동 중계 방식의 플랫폼 확장을 통해 국내외 유명 스포츠 중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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