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 임성한), 연출 오상원 최영수, 이하 '결사곡3') 12회에서는 무섭다며 거실에서 자던 김동미(이혜숙)가 신기림(노주현)에 빙의됐던 서반(문성호)의 참교육을 떠올리며 때리지 말라고 비는 모습을 아미(송지인)가 목격한 데 이어, 이를 신유신(지영산)에게 알리면서 귀추를 주목시켰다.
이와 관련 제작진이 이혜숙과 송지인의 '심쫄한 식사 투샷'을 공개했다. 이는 극 중 아미가 차린 식사에 김동미가 태클을 걸자 아미가 대적하는 상황이 담긴 사진이다.
아미가 만든 음식을 지켜보던 김동미는 "나 먹구 죽으라는 거 아냐?"라며 날을 세웠고, 아미가 "먹구 죽어요? 그럼 나 죽게요?"라고 받아치자 "내가 원장님 그렇게 죽였어"라고 피식 웃어 서늘함을 자아낸다. 이에 충격받은 아미는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숟가락을 탁 놓고 그대로 굳어버려 파란을 예고하는 것. 과연 김동미가 날카롭게 지적한 음식은 무엇인지, 김동미는 정말로 신기림 죽음의 비밀을 털어놓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이혜숙과 송지인의 '오싹한 식탁 앞 대치' 장면에서 두 사람은 집중력을 최고로 발휘해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 지난 12회 히스테리컬한 웃음으로 엔딩 요정에 등극,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혜숙은 또 한 번 하드캐리 했고 놀라운 몰입도를 자아낸 송지인은 이혜숙과 환상의 연기합을 이뤄내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했다"고 했다.
이어 "음식 하나만으로도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내는 피비 임성한 작가의 구력에 다시금 놀라게 될 것"이라며 "독보적 요리 세계관에 미스터리까지 한계 없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결사곡3' 13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사곡3' 13회는 오는 4월 23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