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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채널S의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서 국내 최장신(221cm)의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제대로 '간 큰 남자' 인증에 나선다.
이처럼 대단한 주량의 비결에 대해 하승진은 "제가 키가 크고 장이 길다 보니, 알코올 분해도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건강검진은 잘 받느냐"는 김영옥의 질문에 하승진은 "검진을 했는데, 간 검사 결과에 의사들도 저도 전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반 성인 남자 기준 간 크기가 보통 12cm인데, 제 간은 18.5cm였다"고 밝혔다.
하승진의 '간 큰 남자' 인증에 김영옥은 "간뎅이가 크구먼..."이라며 놀라워했고, 하승진은 한 술 더 떠 "크기만 한 게 아니라, 상태도 아이들 간처럼 뽀송뽀송하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간의 상태는 하승진에게 오히려 '믿는 구석'이 되어, 역효과를 내고 있었다. 하승진은 "너무 건강하다고 하니까 오히려 더 마시게 되더라고요..."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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