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은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피카딜리 지역 세인트 제임스 교회에서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하우스콘서트의 주제는 '기타의 밤'이다. 평소 클래식 공연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 클래식 기타를 깊이 조명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기타 연주를 해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총 3부의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기타와 피아노 듀오, 네 명의 기타 앙상블, 그리고 현악 4중주와의 퀸텟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1부에서는 왕립음악대학 출신 이승연 기타리스트가 피아노와 듀오 공연을 통해 영국 작곡가 존 다울런드의 '트레몰로 판타지아' 호아킨 로드리고의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왕립음악아카데미 소속 네 명의 기타리스트가 영국 출신 작곡가이자 유명 기타리스트인 스티븐 고스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 할 예정이다. 이 장면을 고스가 직접 차석하여 볼 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으로는 왕립음악아카데미의 조성빈 기타리스트가 아사카 쿼르텟과의 협연을 통해 기타를 위해 작곡된 클래식 작품 중 걸작으로 평가 받는 마리오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의 '기타와 현악기를 위한 오중주'를 선사하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