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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에게 사랑이 싹튼 순간을 고백했다.
이장원은 "(이상순이) 결혼해서 행복하려면 아내 말을 잘 들어야 된다고 하더라. 그 때 마침 효리누나가 '집에 가자'고 했는데, 상순 형이 얘기를 하다말고 바로 집에 가더라. 아내 말을 정말 잘 듣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게 사랑이 싹튼 순간을 "정재형의 콘서트 뒤풀이 후"라고 밝혀 정재형을 놀라게 했다. 이효리는 "콘서트 뒤풀이가 끝나고 상순오빠에게서 온 문자 내용을 보고 '이 남자 뭐지?'라고 생각하게 됐다. 이상순이 그때 '집에 가셨어요?'라면서 '효리씨 가니까 술맛이 없네요'라고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진 가드닝 작업에서 이효리는 역대 게스트 중 가장 노련한 삽질을 보여주며 정재형과 이장원을 놀라게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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