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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탕웨이를 섭외한 배경을 고백했다.
2016년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게 된 박찬욱 감독은 "3, 4년 전쯤 됐다. 고등학교 때 읽었던 스웨덴에서 나온 추리 소설을 오랜만에 읽었다. 소설 속 경찰관처럼 속이 깊고 상대방을 배려해주는 신사적인 그런 형사가 나오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로 계속 함께 해온 정서경 작가한테 말하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배우를 염두에 두지 않고 극본을 만든다"는 박 감독은 "박해일의 해자를 따서 해준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정 작가와 여자 주인공은 중국인으로 설정하자고 했다. 그래야 탕웨이를 캐스팅할 수 있으니까라고 했다"고 박해일과 탕웨이와 함께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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