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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의학박사이자 사업가인 여에스더가 직장 내 갑질 논란을 해명, 사과했다.
이에 대해 여에스더는 "사실 저도 방송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내 자식들이라 생각하고 다가가서 직설적으로 '담배 피면 폐암 걸려'라거나, 직원의 머리카락도 막 만지고 이랬는데 제가 방송에서 내 모습을 보니까 '아 이거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직원이 나를 보고 '시어머니 같은 보스다'라고 했을 때 완전 뜨끔했다. 많은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를 보고 '넌 내 딸이야'라고 하는데 그 며느리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저도 아들 둘 키우면서 며느리한테 '안 그래야하지'라고 했는데 방송을 보니 제가 그 행동을 하고 있더라. 그래서 직원들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이제 나 너무 그렇게 안 할게' 나 정말 주책이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야근이 많은 회사라는 오해에 대해 그는 "절대 그렇지 않다. 저희가 기숙사나 야근 택시비는 야근을 하라고 준 게 아니다. 직무에 따라 근무하는 시간이 굉장히 불규칙하다. 탄력 근무제라 늦게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는 직원들이 꽤 많다. 직원들을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하려다보니까 기숙사가 만들어진 거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