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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내 최초의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 MAGNUM 9 제작)의 배우 임시완이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온 승객으로 변신,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일 것을 예고한다.
'비상선언'의 임시완이 이번 작품으로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그가 맡은 진석은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공항에 온 승객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어두운 표정과 환한 웃음이 대비를 이루며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진석 역을 연기한 임시완은 "대본이 들어왔을 때 한재림 감독 작품이라고 듣고 놀랐다. 그리고 선배들 캐스팅도 듣게 되고 그런 대작이 들어왔단 말인가 싶어 놀랐다"며 이번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표했다.
'또한 진석 캐릭터에 대한 설명으로 "사전에 내 역할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어디까지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해 사회자 박경림이 "그럼 거기까지 하자"며 말을 덧붙이며 제작보고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으며 그의 역할을 영화로 확인해달라는 것도 함께 당부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하고 '더 킹' '관상' '우아한세계'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