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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던 커플들이 연인과의 '다름'을 절감하고 눈물까지 보였다.
특히 여행의 시작부터 크고 작은 갈등을 겪어왔던 김태완과 김혜연은 이날 정면으로 의견 충돌을 겪으며 파국의 데이트를 펼쳐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김혜연의 애정 표현에 부족함을 느꼈던 김태완이 그간의 설움을 폭발시키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것. "감정적으로 받은 게 너무 없다"며 전에 없이 직설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는 김태완에, 김혜연은 "내가 왜 기대지 못하는지 생각을 못 한다"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간 마음의 상처를 다시금 끄집어내기 시작한 이들은 또 한번 상대에게 상처를 주게 됐고, 급기야 김혜연은 더 하고픈 말이 없다며 홀로 데이트 장소를 떠났다.
커플들의 '불통 대화'를 지켜보던 MC 코드 쿤스트는 연애 고수다운 특별한 대화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실제 효과를 봤던 대화법이라며 "'나는 이런 점이 불편했어'에서 '나는'을 '너는'으로만 바꾸면 된다"고 말한 것. 그는 "내 불편함만 나열하지 않고 상대에게 물어보는 것"이라며 역지사지 대화법을 전해 연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
커플 새로고침 '체인지 데이즈'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