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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의 지창욱이 '팀 지니' 식구들을 만난다.
방송에 앞서 11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화려한 패턴의 셔츠와 명품 슈트를 빼입고 우리 호스피스 병원에 방문한 윤겨레의 모습이 담겨있다. '팀 지니' 식구들은 여느 때와 같이 화기애애하게 '염순자(양희경) 표 비빔밥'을 나눠 먹는가 하면, 이를 지켜보던 윤겨레의 한 마디에 식당 분위기가 급속하게 냉랭해진다.
공기마저 어색해진 가운데 자신을 향한 병원 식구들의 호의가 낯설기만한 윤겨레는 '고장난 어른 아이'처럼 마음과는 정반대로 행동하며 '팀 지니' 멤버들의 반감을 산다고. 병원을 황급히 빠져나가는 그의 뒤를 따라나선 염순자는 그에게 예상치 못한 선물을 건네지만 경계심 가득한 눈빛으로 그녀를 보고 있어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2회는 오늘 1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