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 '대세 배우' 손석구와 절친이었어? "고생한다며 선물도 보내줘"('백반기행')[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백반기행' 최윤영이 손석구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축구와 사랑에 푹 빠진 재기발랄한 배우 최윤영과 항구의 맛을 찾아 전남 목포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KBS 마지막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젊은 층부터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윤영. 이날 그녀는 범상치 않은 발재간을 선보이며 등장해 식객 허영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윤영은 "요새 축구에 푹 빠져있다. 반 축구선수처럼 살고 있다. 수비라서 골은 한 골도 못 넣는다"면서 축구 예능에서 악바리 수비수로 맹활약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어 "모두가 축구에 진심이다. 일주일에 개인 연습을 3~4번씩 한다. 매일 운동하니까 늘긴 늘더라"고 축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최윤영은 '대세 배우' 손석구와의 인연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연예계 마당발로 친화력을 자랑하는 최윤영은 "한 번 작품을 같이 하면 앞장서서 모임을 추진해 동료들과의 인연을 놓지 않고 계속 이어간다"고 전했다. 드라마에서 만난 상대 배우 손석구와도 절친한 사이라며 "드라마 '60일, 지정 생존자'에서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다. 골 때리느라 고생한다며 최근 커피차도 선물로 보내줬다"고 전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이에 허영만은 "제가 손석구 씨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다"고 손석구에게 팬심을 드러내며 "정말 당신한테 반했다. 남자가 남자에게 반한다는게 쉽지 않은건데, 한번 만납시다"고 영상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가수 이효리의 백업 댄서가 될 뻔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윤영은 "어렸을 때부터 춤 추는걸 너무 좋아했다"며 "대학생이 된 후 이효리 백업 댄서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고 밝혔다. 결과는 단번에 합격이었지만 "춤의 길로 가려면 연기를 그만둬야 했다. 결국 춤을 포기하고 다시 연기를 열심히 했다"며 "요즘에도 집에서도 가끔 춤을 춘다. 노래만 나오면 가만히 못 있는 편이다"고 전했다. 이어 댄스 음악에 맞춰 즉석에서 걸그룹 춤을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두 식객은 항구의 도시 목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봤다. '믿고 먹는다'는 공무원 추천 맛집에서 목포식 병어회를 먹었고, 병어회 하나 시켰을 뿐인데 백반집 못지않게 한 상 가득 차려져 감탄을 자아냈다. 뱃살과 등살을 구분해 먹는 재미가 있는 병어회는 물론, 이 집의 메인메뉴 깡다리와 병어알 가득 들어있는 매콤달콤한 깡다리찌개까지 푸짐한 한 상에 최윤영은 "역시 전라도 인심!"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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