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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가자] 가수 케빈오가 배우 공효진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17일 케빈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라며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케빈오는 "제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고,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해 준 그리고 때로는 어두웠던 시간들조차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 해 준 팬 여러분이 있다는게 저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이에 보담하고자 요즘 새로운 곡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인사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 주세요!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이와 함께 공개한 케빈오의 악보 사진에는 '너도 나도 잠든 새벽'이라는 제목과 함게 작곡 케빈오, 작사 공효진이라는 글이 써져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이날 공효진의 소속사는 "공효진, 케빈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려 합니다.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들만 모시고 오는 10월,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에 대해 상세하게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공효진은 지난 4월 10살 연하의 싱어송라이터 케빈오와 열애를 인정했다. 케빈오는 2015년 Mnet '슈퍼스타K 시즌7'의 우승자로, 2019년 JTBC '슈퍼밴드'에 출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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