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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라떼9'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스페셜 MC로 등장해 기대를 모은다.
그리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아는 게 다방면으로 두루두루 많다"는 김구라의 깨알 어필에 그리는 "아들 입장에서 좋을 때도 있지만 피곤할 때도 있다"라고 꼬집는다. 김구라가 씁쓸한 얼굴로 피곤한 이유를 묻자, 그리는 "지식을 넘어 남의 사생활까지 알지 않냐?"라고 답해 김구라를 반성케 한다.
그런가 하면 로켓펀치 수윤과 윤희는 그리에게 "내적 친근감이 있다"며 팬심을 표현해 김구라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두 사람은 그리가 어린 시절 활약한 예능프로그램을 즐겨 봤다고 밝힌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아들의 인기에 내심 흐뭇해하는 한편, 그리에게 "후배들이 생기는 만큼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한다.
이와 관련, 김구라는 "저도 그리가 선택한 일에 대해 크게 반대한 적 없다"고 밝혀 그리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내 김구라는 "반대한다고 말을 들어 먹지를 않는다"는 이유를 전해 그리를 수긍케 한다.
한편, 채널S '김구라의 라떼9'는 24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