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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 글로벌 훈남이 돈이 없어 천원짜리 부리또를 며칠에 걸쳐 나눠먹었단다.
마틴 대표는 "다니엘 헤니는 모델할 때 부리또 천 원도 안하는 거 몇 개 사서 며칠에 걸쳐 나눠 먹었던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대학 등록금이 비쌌다. 부모님이 돈이 많지 않았다. 아버지는 공장에서 어머니는 간호사로 돈이 없었다. 등록금 내기 어려워서 자퇴하게 됐다"며 모델 일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나한테 주실 돈이 없었다. 600달러만 있다고 가져가라고 하시더라. 2주 안에 다 썼던 것 같다"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봉사 활동을 마친 다니엘 헤니는 매니저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데, 식사 중 마틴 대표는 다니엘 헤니 덕분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틴 대표는 "(다니엘 헤니가) 연애 조언도 많이 했다. 내가 고백도 안 하고 있으니까 '너 고등학생이야?'라고 하더라. 내 나이 마흔 몇 살에 고등학생이란 말 듣고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좋아한다고 냅다 고백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