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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배우 김선아가 'X자식' 케이크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에 올렸다. 빨간색 글자도 섬뜩하고, 배경 모르고 보면 충격과 공포 그자체다.
김선아는 25일 자신의 SNS에 "김삼순 씨가 '디엠파이어: 법의 제국' 본방사수 후 직접 만들어 보냄. (여기나 거기가 개의 자식들이 많다고 뻑이 간다고 함)"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정모르고 보면 협박 케이크인줄 알텐데, 이는 김선아식 유머.
김선아가 2005년 출연했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중 한 장면을 재치있게 엮은 것이다.
극 중 호텔 파티쉐인 김삼순(김선아 분)이 호텔에서 전 남자친구 현우(이규한 분)의 약혼식을 준비하면서 케이크에 '개자식'이라고 쓴 장면을 통해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의 불륜 장면을 '디스'한 것.
극중 나근우(안재욱 분)는 아내 한혜률(김선아 분)를 배신하고 제자와 불륜을 저지르는 인물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팬들은 "언니 재치 짱" "정말 삼순이가 화내면서 달려올 듯. 사운드가 절로 떠오름"이라는 등 김선아의 재치넘치는 사진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한편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의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다루는 드라마다.
'최고의 이혼', '내 딸 서영이' 등을 연출한 유현기 PD가 처음으로 도전한 법조계 드라마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