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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작가 겸 방송인 육준서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어 "작가라는 얄팍한 정체성 지키기 위해서 포기하고 거절했던 수많은 것들을 쌓아두고 이젠 그마저 뒤로 저버리는 느낌을 지울 순 없어도 1, 2년 하고 말건 아니니까. 재지 않고 더 표현하기 위해선 당장의 몇 가지 강박에서 자유로워야 할 것 같다. 지금 시기에 이만한 결정도 없는 듯하다. 이제서야 비로소 욕심을 쪼개 쓸 줄 아는 결단이 선 게 아닐까 싶은 마음에 한 편으론 시원하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제가 선택한 것들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육준서는 '강철부대'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