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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켜 차기작 뿐만 아니라 공익광고 송출도 중단되는 등 곳곳에 민폐를 끼치게 됐다.
곽도원의 차기작은 영화 '소방관',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다. 곽도원은 두 작품에서 모두 주연급인데다 촬영이 모두 마무리된 상황이라 두 차기작은 모두 난감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작품이 어떻게 나올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바 없으나 타격은 불가피하게 됐다.
차기작을 넘어 문화체육관광부 측의 곽도원 손절도 이어졌다. 곽도원이 지난해 촬영한 공익광고 '디지털성범죄와의 전쟁'은 이번에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됨에 따라 중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이 공익광고를 계약서상 품위유지 의무를 어겼다고 판단, 출연료 전액을 돌려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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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이 쉬이 진정되지 않는 이유는 곽도원이 무명을 이겨내고 믿고 보는 연기를 선사해왔기 때문이다. 흥행력까지 갖추게 된 그가 이젠 음주 운전이라는 너무 치명적인 사고를 쳐 대중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무명시절의 눈물, 현재의 소중함을 망각한 걸까. 곽도원이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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