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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부친이 큰아들 편을 들었던 이유가 전해졌다.
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억울해했던 박수홍 아버지의 입장 | 큰아들 편 들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러한 가운데 박수홍의 부친은 SBS 연예뉴스를 통해 "부모 형제를 도둑 취급 용서 못 한다. 큰 아들 횡령은 내가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일각에서는 박수홍 응급실 후송이 박수홍 측 언플이 아니냐는 의심하는 분들도 있다.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응급실 후송은 의외의 사건이었다"면서 "때 마침 4자 대면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아간 기자의 눈에 띄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진호는 박수홍의 부친이 큰 아들 편을 들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진호는 "부친이 박수홍을 폭행한 표면적인 이유는 인사를 안해서다. 현장 관계자 이야기를 들어보면 박수홍에 대한 원망보다는 큰 아들의 모습에 안쓰러워했다더라. 수의를 입은 큰 아들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상황이어서 상기돼있었고 마음 아파하는 상황에서 박수홍을 마주했고, 순간적으로 폭행 사건이 벌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일방적으로 박수홍을 미워했다는 보다는 큰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커보였다는 게 이날 부친을 마주한 현장 관계자들의 말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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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부친은 구체적 발단이 된 사안이 조차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진술이나 입장은 준비해 온 듯이 술술 말씀하셨다더라. 그러나 결국 본질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부친은 박수홍이 언론을 통해 형수 내외와 부모님을 도둑놈처럼 만들었다고 주장을 하는데, 굉장히 사실과 달라서 안타까웠다"면서 "형과 형수에 대해 문제를 삼은 건 사실이지만 부모님 문제에 대해서는 결코 이야기 한 적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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