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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출연자 성해은의 러브라인 향방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종영을 2주 앞둔 '환승연애2'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쌍방지목 데이트를 거치면서 제주도에는 극과 극의 기류가 맴돌았다. 누군가는 자신이 선택한 인물과 핑크빛 감정을 나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선택이 엇갈리면서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혼돈의 벽에 부딪혔음에도 불구하고 10인의 청춘남녀들은 끝을 향해 갈수록 과감하고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해 흥미를 돋웠다.
특히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이들은 '현재' 자신의 마음에 충실했다. 누군가는 달달한 로맨스를, 누군가는 쌓아놨던 미련을 정리해나갔지만, 또 다른 사람은 X와 새로운 사람을 앞에 두고 쉽사리 방향을 정하지 못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돌직구로 호감 있는 상대에게 관심을 표하는 이의 모습에 푹 빠진 MC들은 "대단하네"라고 감탄하는가 하면 "나까지 꼬시면 어떻게 하느냐"고 과몰입해 웃음을 더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순간들이 이어지자 "심장을 잡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모두의 마음을 대변했다.
한순간에 운명의 판도가 뒤바뀌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는 오는 21일 오후 4시에 19화가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