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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르세라핌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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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는 "나와 김채원은 재데뷔였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고 홍은채는 팀에 마지막으로 합류해 어려움이 많았다. 카즈하는 15년간 해왔던 발레를 그만뒀고 허윤진은 아이돌을 그만두려 했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담아냈다"고, 카즈하는 "한국어도 배워야 했고 모든 게 낯설어서 쉽지 않았다"고, 김채원은 "자신이 가는 길이 모두 꽃길만은 아니다. 목표가 있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헤쳐 나가겠다는 마음이 확고한 팀이다. 그런 마음을 앨범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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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진은 "어려운 일을 겪고 계신 분들은 우리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달라. 우리 음악을 통해 위안과 공감을 느끼신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김채원은 "타이틀곡 외에도 여러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쉽지 않았지만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자 많이 노력했다"고, 카즈하는 "라이브와 무대 연습을 가장 많이 했다. 예능도 준비했다"고, 사쿠라는 "르세라핌이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해주시면 행복할 것 같다"고, 홍은채는 "우리 멤버들의 케미와 호흡을 봐주시면 좋겠다. 평소의 모습이 무대에서도 잘 보여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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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은 "우리 앨범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다. 안무가 정말 어렵다. 동작과 대형 이동이 많다. 처음 해보는 동작도 많아서 소화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웠지만 데뷔 때보다 모든 면에서 한단계 올라간 것 같다"고, 홍은채는 "중독성이 굉장히 강한 곡이다. 우리끼리는 '역시 르세라핌은 중독성'이라고 얘기했을 정도로 가사와 멜로디가 귀에 꽂히는 곡이다. 데뷔 연습을 할 때 처음 들었는데 '피어리스'는 멋진 곡이었다면 '안티 프레자일'은 신났다. 이번 안무 연습을 하며 팔근육도 생겼다. '피어리스'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것을 뛰어넘는 무대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카즈하는 "처음 들어보는 스타일의 노래라 신기했다. 멤버들과 춤이 어렵겠다는 얘기를 했다. 처음 가이드를 듣고 내가 이 곡을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지만 내 스타일을 찾아갔다"고, 사쿠라는 "듣자마자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생각했다. 신났다. '피어리스' 때보다 최소 2배는 어렵다"고, 허윤진은 "연습할 수록 수월해졌고 합이 잘 맞게 됐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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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는 "'굿 파츠'의 주제에 크게 공감했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나 자신에게 실망할 때도 있지만 모든 걸 사랑하고 받아들이겠다는 주제가 좋았다.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작사한 가사가 채택돼 기분이 좋았다"고, 허윤진은 "이번 앨범 수록곡이 모두 우리의 이야기라 작업에 욕심이 났다. 듣는 분들이 공감할 수 있게, 가장 솔직하게 우리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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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은 "'퍼포먼스 하면 르세라핌'이라는 이미지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