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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진선규 "'정말로 팬티만 입고 다니냐' 부담스러워 걱정"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10-17 14:28 | 최종수정 2022-10-17 14:32


사진=티빙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진선규가 파격 패션 소감을 밝혔다.

티빙은 1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새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전우성 최병윤 곽재민 극본, 전우성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진선규, 전종서, 장률, 전우성 감독이 참석했다.

진선규는 '파격 패션'으로 등장한다. 빨간 속옷 한장만 걸친 채 무너진 건물을 활보해야 했기 때문. 진선규는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고 '정말로 팬티만 입고 다니게 할 거예요?'했다. 처음엔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하다가 괜찮게 이 캐릭터가 만약에 시청자들에게 괜찮게 보여진다면 좋은 시그니처 의상이 되지 않을까 얘기를 했다. 정말 그렇게 될지는 곧 선보여졌을 때 반응이 있겠지만, 부담은 됐는데 몇 번 찍고 원테이크로 하루 이틀 촬영하다 보면 그게 편할 때가 있다. 다른 것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라고 했다.

이어 "언더웨어 모델을 노리느냐"는 박경림의 질문에 "그건 모르겠다"고 했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바깥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사투가 스펙타클하게 펼쳐진다.

원작 단편영화 '몸값'(감독 이충현)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한 '몸값'은 원작의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해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스케일로 제작된다. 특히 원테이크(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으로 촬영, 생동감 넘치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몸값'은 28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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