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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가족 상처 입힌 '불륜설' 칼 빼들었다 "1차 고소 완료, 선처 無"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10-17 21:14 | 최종수정 2022-10-17 21:14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비 측이 불륜설 루머에 대한 강경대응을 시작했다.

17일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공지 올린 바와 같이 포털사이트들의 각 커뮤니티, 카페, SNS에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 사실 또는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하여 1차 고소를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이에 멈추지 않고 꾸준히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관련 루머를 이용한 허위 사실 및 비방, 모욕적인 발언을 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해서도 2차, 3차 계속 수사의뢰를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 이에 선처는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비의 불륜설 루머가 돌았다. 이 루머는 한 매거진의 글과 맞물리며 기정사실화됐다. 이 매거진은 실력도 출중하고 다정다감한 성격과 가정적인 모습으로 사랑 받는 스타 A씨가 실력파 골퍼 B씨와 열애 중이며, 이를 A씨의 아내 C씨 역시 이미 알고 있다고 전했다.


비는 실력파에 다정다감한 사랑꾼이라는 이유 만으로 해당 스타로 지목됐고, SNS상에는 사실 확인도 없이 조롱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황당한 루머의 피해자가 된 비는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해 돌고 있는 루머와 지라시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기에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 판단했다"며 "하지만 어제오늘 루머가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하며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비난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해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대중에게 노출된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과 예의, 인권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당사는 현재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보도 매체에 문의하여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를 확인하였고, 해당 이니셜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확답까지 받았다"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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