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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에 임신' 김수연 "소개팅男, 룸에서 악질 본색"→박미선 극대노 ('고딩엄빠2')

최종수정 2022-10-18 14:5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19세에 임신한 '고딩엄마' 김수현이 최악의 소개팅 사연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분노에 휩싸이게 한다.

18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김수연-이연호 부부가 삼남매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19세에 임신한 김수연은 '남사친'이었던 이연호와 결혼에 이르게 된 사연을 털어놓은 뒤, 현재 삼남매를 키우는 일상을 VCR로 공개한다. 이 모습은 예고편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 삼남매 육아는 할일도 3배. 이때 삼남매가 휩쓸고 간 집안은 난장판이었다. 고딩 엄마가 감당하기엔 벅찬 삼남매 육아. 결국 독박 육아에 김수현은 "내가 가사 도우미냐. 돈 잘 버는 건 알겠는데 너무 돈에 미친 거 아니냐"며 폭발했다. 앞서 이연호는 "유통과 배달업을 병행해 월 700만 원을 벌었다. 명절 외에는 거의 쉬지 않고 일했다"고 밝힌 바. 이연호는 "일하고 오자마자 너무 하는 거 아니냐. 솔직히 (부부관계)해주지도 않잖아"라면서 서로에 대한 불만이 터져버렸다.


한편 김수연이 과거 위급 상황에 봉착했던 소개팅 사연과 함께, 이를 계기로 '남사친' 이연호와 연인이 된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들려준다.

고3이었던 김수연은 친구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는데, 친구와 함께 간 소개팅 장소는 카페가 아닌 룸이었다. 이에 박미선과 풍자는 "뭐야 이거?", "소개팅을 방을 잡고해?"라며 놀랐다.

그때 친구는 얼마 뒤 자리를 뜨고, 단둘이 남은 상황에서 소개팅남은 김수연에게 본색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은 극대노하고, 김수연은 소개팅남이 잠깐 전화를 받는 사이 '남사친' 이연호에게 도와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 사건을 통해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고, 그러다 임신임을 알게 된 김수연은 남자친구에게 '두 줄'이 뜬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미안하다" 남자친구의 말에 김수연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 모습에 3MC는 "이게 뭐야?"라며 당황스러워 하는 등 김수연의 사연은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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