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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여에스더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의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많은 분들이 우울증에 대해서 몸의 병과 비슷하다는 걸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그는 "우울증은 정신적인 병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뇌에서 행복을 느끼는 능력이 다른 사람보다 부족한거다"며 "오랜 세월 저처럼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약물 치료를 받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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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마음이 아플 때 멘탈 케어, 마인드 컨트롤 방법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멘탈 케어에 가장 좋은 건 햇빛 보면서 걷는 거다. 근데 우울증이 심할 때는 참 안된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내가 하기 싫고 익숙하지 않고 잘못하는 걸 억지로 해서 기분 전환을 하는 것보다는 그냥 내가 잘하고 좋아했던 것 들 중에서 해보면 좋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는 "제가 일을 하고 회사를 키우고 인재들을 키우는 게 제 기쁨이라는 걸 최근에도 다시 느껴서 다시 이제 그 일을 제 체력이 허락하는 날 많이 해보고 싶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