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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록' 감독 "저를 위한 작품, 늙은 형사 보여준다"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10-25 11:19


사진 제공=디즈니+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디즈니+ '형사록' 감독이 작품을 만든 계기를 밝혔다.

한동화 감독은 25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제작발표회에서 "저를 위한 작품"이라고 했다.

'나쁜 녀석들' 시리즈, '38 사기동대', '나빌레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한동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황 감독은 "'나쁜 녀석들'과 '38 사기동대'를 하고, '나빌레라'하면서 사람들에게 의외라는 얘기를 들었다. 장르를 불문하고 사람이야기를 좋아한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매회 흥미진진한 전개로 장르물로도 좋았지만 늙은 형사를 보여줄 수 있는 정서가 좋아서 저를 위한 작품인 것 같았다"고 작품을 만든 계기를 설명했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다. 쫓고 쫓기는 추격을 벌일 두 사람의 대결에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오는 10월 26일에 1, 2편을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편씩 선보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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