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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라떼9' 김구라가 프러포즈를 해본 경험이 없다고 밝힌다.
일본 사이타마 출신의 야스시 다카하시는 도쿄 밖을 나가본 적 없는 도쿄 남자였다. 그는 8년간 교제한 여자친구 나츠키를 위해 서른한 살이던 2008년, 프러포즈 대작전을 시작했다. 무려 6개월이 걸리는 프러포즈 준비를 위해 그는 퇴사를 먼저 했다. 사연을 듣던 아샤는 "이제 좀 무섭다"며 과한 프러포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다카하시는 나츠키에게 여행을 떠난다고 한 후 최북단 훗카이도로 떠났다. 그는 훗카이도부터 최남단 가고시마 해안까지 일본 전역을 누볐다. 6개월 후 돌아온 다카하시는 반지 대신 '이것'으로 프러포즈 했다. 바로 GPS 위치 기록을 토대로 표시된 이동경로를 이미지화할 수 있는 기능 'GPS매핑'으로 결혼해 달라는 'MARRY ME'라는 메시지를 새긴 것.
한편, 채널S '김구라의 라떼9'는 26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출처=채널S, 메리미 영어지도, 다카하시 SNS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