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노을이 데뷔 20주년까지 올 수 있었던 고마운 인물들을 떠올렸다.
나성호는 "다른 멤버들도 비슷할 것 같은데 감사하는 마음이 커졌다. 20주년간 같은 멤버로 하는 게 쉽지도 않다. 그 사이 회사도 계약이 만료돼서 옮긴 적도 있다. 그 과정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같이 시너지가 생겨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고맙다는 마음이 많이 든다"라고 했다.
전우성은 "흘러오다 보니 20주년이 됐다는 느낌도 있다. 40년, 50년 되려면 건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목도 건강하게 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40주년이 되면 어떨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균성은 "돌아보면 당연한 것이 없고 하나하나 기적 같은 일이었던 것 같다.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감사와 사랑의 말 전하고 싶다. 멤버들에게도 20년간 그 자리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 하고 싶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20년까지 올 수 있었던 고마운 인물들을 돌이켰다. 나성호는 "진영이 형부터 다 고맙다. 처음 JYP에서 굉장히 많은 서포트를 받았는데, 처음에 그렇게 시작을 안 했으면 저희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에 감사하다"며 박진영을 언급했다.
이어 "5년 정도 있다가 다시 컴백했을때 최규성이 '그리워 그리워'라는 좋은 노래를 줘서 고맙다. 그때 사랑을 많이 받아서 5년 만의 컴백에도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방시혁 형도 저희 연습생 때부터 되게 많이 챙겨줬다"고 말했다.
노을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스물'을 발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