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상자만 무려 151명이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방송계와 연예계가 올스톱됐다.
MBC, KBS, SBS 지상파 3사는 30일 오전을 기점으로 뉴스 특보를 이어가며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특히 이날 오후 방송될 각 방송사의 간판 예능들인 '복면가왕' '구해줘! 홈즈' '물 건너온 아빠들' '전국노래자랑' '열린음악회' '1박 2일 시즌4' '홍김동전' '인기가요'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뉴진스 코드 in 부산' 등이 저마다 결방을 발표하면서 국가 애도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
|
|
각 방송사들과 가요, 영화계 관계자들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에 집중하고 있다. 29일 밤 10시를 기점으로 약 10만명의 인파가 핼러윈 파티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한 것.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사망 151명, 부상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24시간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정하고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모든 정부 부처와 관광서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