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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하늘 여친 불법 촬영 2차 가해로 유산" vs"허위사실 관종짓"…던밀스 아내vs이하늘 진실공방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1-07 08:25 | 최종수정 2022-11-07 08:2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DJ DOC 이하늘과 던밀스 아내 A씨 사이의 진실공방전이 펼쳐졌다.

A씨는 래퍼 뱃사공으로부터 불법 촬영 피해를 당했다고 익명 제보했다. 그런데 이하늘의 여자친구 B씨가 불법 촬영 피해자가 A씨라는 것을 공개하면서 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넉살 오빠 결혼식에서 너네 다시 뭐 잘 할거라 그랬다며? 다시 일어설 거라고 그랬다며? 일어서든지 말든지. 피해자한테 제대로 사과 보상 하나 없이 한다고? 진짜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제이호 너. 제일 심하게 성희롱한 사람이 그 다음날 던밀스 오빠한테 전화해서 뭐라 그랬냐. 그러니까 왜 일을 키웠냐고? 내가 녹음해서 올릴 거라니까 그때서야 싹싹 빌었지?"라고 분노했다.

이어 "걔 때문에 한 가정이 망가지고 죄 없는 아이가 뱃속에서 죽었다. B씨가 내가 피해자라는 걸 강제로 밝히고 그날 새벽 심한 복통과 함께 하혈하는 순간 붓따는 아무것도 모르고 내 허벅지를 핥아대고 오빠랑 나는 펑펑 울었다"고 토로했다. 또 이Œ의 충격으로 던밀스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A씨의 폭로에 이하늘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하늘은 6일 "내가 그런 말을 했다더라는 너의 뇌피셜. 저번부터 가만히 있으니까 재미 들였네. 매번 허위사실 유포까지 하면서 이러는 이유가 뭐야? 관종짓과 거짓말 적당히 좀 해라. 누구 하나 충분히 매장할 수 있는 자극적인 단어. 정준영 몰카방, 극단적 선택으로 저격하고 나중에 '아 몰라' 시전해. 짜깁기도 심각한 법죄야. 이 부분 해명해"라고 맞섰다.

이 모든 일의 원흉이 된 뱃사공은 2018년 7월 18일 A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지인 20여명이 있는 단체 메신저방에 이를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뱃사공은 경찰 조사 후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다"고 밝혔고, 인기 웹예능 '바퀴달린 집'에서 하차했다. 경찰은 뱃사공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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