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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몸값' 전종서 "♥이충현 감독, '계속 보게 돼 재미있다'고"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11-10 15:56


사진=티빙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전종서가 연인 이충현 감독의 반응을 언급했다.

전종서는 10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전우성 최병윤 곽재민 극본, 전우성 연출)의 종영 화상 인터뷰에 응했다.

전종서는 현재 시리즈의 원작인 단편영화 '몸값'의 감독인 이충현 감독과 열애 중이다. 전종서는 시리즈화된 '몸값'을 본 이충현 감독의 반응을 언급하며 "이충현 감독님도 모니터를 다 하셨고, 재미있다는 답을 받았다. '이거 계속 보게 된다. 너무 재미있다'고 하면서 전우성 감독님이랑 이충현 감독님이 따로 자리를 하시면서 비하인드가 어땠고, 어떤 내용이었고, 이런 내용이 있었다고 얘기한 자리가 있었다고 들었다. 다들 소통하며 '몸값'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는 분위기고, 원작자인 이충현 감독님도 그 부분에 대해서도 재미있고 감사하고, 단편이 디스토피아로 바뀌며 더 많은 분들이 보게 되는 것에 있어서 기뻐하고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티빙 제공
또 전종서는 "단편 '몸값'과 시리즈 '몸값'은 말싸움이라 생각한다. 그걸 그대로 가져갔다는 부분에 대해서 흥미롭고, 단편 '몸값'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단편 '몸값'의 재미는 '말발'이라고 생각한다. 말재간. 그게 큰 줄기를 가지고 그 뒤의 드라마가 붙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 말발이 조금은 다른 형태가 됐지만, 저희 티빙의 '몸값'에도 6부까지 쭉 이어갔고, 전우성 감독님 특유의 블랙코미디적 대사로 리메이크하신 것 같다. 원작을 거의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했다고 생각한다. 원작에서 나온 배우들이 했던 연기와 톤차이는 있지만, 단편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풍성해지지 않았나 싶다. 단편이 두 가지가 색이 다르지만 완전히 다르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충현 감독이 만들었던 동명의 단편 영화가 원작으로, '몸값'은 극 초반 단편이 가지고 있던 세계관을 그대로 펼쳐놓는 데 그치지 않고 지진과 무너진 건물이라는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하며 확장을 꾀했다. 여기에 원작의 원테이크 촬영 기법을 그대로 가져와 전편을 원테이크로 촬영하는 파격적인 선택으로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종서는 극중 원작 속 등장인물 박주영을 연기하며 치열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 결과 '몸값'은 공개 2주차에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시청UV 모두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정상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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