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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김구라에 수천만 원대 롤X스 시계 선물? 김구라 “벌이도 시원찮은데” 잔소리 (그리구라) [종합]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11-10 17:20 | 최종수정 2022-11-10 17:20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의 생일 선물에 감동했다.

지난 8일 유튜브채널 '그리구라'에는 '그리가 준비한 생일 선물 받은 김구라의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구라와 그리는 김구라의 생일을 맞아 강원도 철원군을 찾아 여행을 즐겼다.

그리는 "아버지 생신 기념으로 오늘 내가 '그리 투어'라는걸 준비했다. 데이트 코스도 잘 짜놨다. 그리고 아빠를 위해서 선물도 준비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만난 두 사람은 철원 고석정 꽃밭과 한탄강을 구경한 후 차를 마시러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차를 마시던 중 그리는 "생일 선물을 진심으로 하나 해주려고 했었는데 타이밍이 늦어서 나중에 하기로 했다"며 시계를 선물하려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롤X스 이런 거? 롤X스가 지금 몇 천만 원을 하는데 네가 그걸 언제 해줘 나를"이라고 버럭 했고 그리는 "롤X스는 안 하려고 했다"고 꼬리를 얼른 내렸다.

이어 김구라는 "오X가 하려고 했냐? 오X가도 천만 원이다. 싼 것도 8백만 원 정도 한다"라고 타박했고 그리는 "싼 거도 있다. 내가 알아봤다. 빈티지가 6백만 원 전도 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코웃음을 치면서 "네가 지금 뭐 시원치 않은 판에 내가 너한테 받는 거는 쯧"이라며 잔소리 폭격을 했고 그리는 "준다고 하면 '너도 시원치 않은데' 안 주면은 내가 뭐 안 했다고 하고. 뭐 어쩌라는 거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 그리가 준비한 선물이 공개됐다. 선물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빵. 우리 아빵' 문구와 김구라의 얼굴이 그려진 생일 케이크, S사 스마트 워치였다.

김구라는 그제야 환하게 웃으며 "정말 너무 좋다. 예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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